NO.1

 

안녕하세요 0608WEAR OW 입니다.
이번 제품들을 보다 조금 상세히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전해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테크웨어(?) 라는 매니악 한 장르를 선택하여 꾸준히 이어 오고 있지만,
점점 한계에 도달하고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많은 공장들과 미팅, 컨택 그런것들은 이제 중요하지 않아지고,
식어 가는 시장에서 살아 남을 방법을 모색하기 앞섰습니다.
보통 일년에 두 세번 일본을 장기적으로 가게 되는데 물론 원단 때문에도 있지만 빈티지샵, 군복샵 때문에
거기서 영감을 많이 얻고 옵니다만, 장기적인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답답하고 있었습니다.

몇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몇번 우리는 주기적으로 각자의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있습니다.
패션, 음악, 각종포럼 을 담당하는 친구들과의 모임 도중 서로의 제품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피드백을 해줍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OW 는 사실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고객보다는 이런쪽의 옷을 접하고, 보통 매니아 들만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점이 OW가 갖는 최대의 단점이자 장점이였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 있는건 아니였고,회의 도 중 소프트오피스를 만든 손야비 군 이 조금 더 미니멀하게
조금 더 자유롭게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이 있었고, 모두들 동의 하였습니다.
이번 제품을 이미 작년 가을 쯔음에 구상을 끝냈기에 바꾸는건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미리 발주 한 원단과 부자재들 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 커트라인을 지키면서 풀어 나가자 로 생각을
돌렸습니다.
일단 많던 주머니는 줄어들었고, 주머니가 많으면 많을 수록 옷의 시선과 형태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지기에 조금쉽게
디자인이 가능하나 이번엔 오롯이 패턴과 아이디어 적인, 입체적 ,기술로 승부를 봐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조금 어렵기도 하였고, 처음 시도 해보는 짓을 많이 하게 됩니다...



AR증강현실

이번 제품은 정식 제품구입에 앞서 먼저 제품을 체험 할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기존의 제품과는 조금많이 미니멀해지고, 주머니가 적어지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하였을때
반응을 보고싶었습니다.
'우리는 조금 더 앞서 있다' 라기 보다는 단순히 고객들의 반응이 우선이었고, 또 이미 AR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와는 다른 디테일 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 하지만, 그래도 참여도도 높았고, 준비하는 동안에도 간만에 설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모델

모델은 위에서 언급드린 소프트오피스를 만든 손야비 군 입니다. 175cm 65kg 모든 제품은 46사이즈 착용 하였습니다.
손야비 군은 패션 씬에서 유명하며, 각종 포럼에서도 유명합니다.
원래는 스펙이 뛰어난 모델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내가 입어도 저런 핏 안나오는데... 최대한 현실감 있게, 그리고 저랑은 오래된 친구 인 만큼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게 포인트다 ? 라는 점을 잘 캐치 해주고, 또 자기가 하고싶다고 적극적으로 말했음..;;


원단

보통 국내 시장은 중국산 원단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기능성의 원단들은 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산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 그래도 오래 지켜온 브랜드 인 만큼 비싸긴 하더라도
조금 더 좋은, 더 나중에 제 스스로가 자부할 수 있는 원단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제품이 같은 원단이 사용되었고, 자켓 들의 제품만 그람 수를 높여 조금 더 묵직하게 되었습니다.
원단의 특성은 방수 및 발수 , 흡속 속건 입니다. 내부는 쉽게 흡수 되며 겉은 쉽게 방수되며 쉽게 마릅니다.



지퍼


이번 자켓들은 메인 지퍼가 auto magnetic zip 이 사용 되었습니다. (지퍼 밑을 끼울 필요 없이 자동으로 붙는)
이 제품을 사용하고싶어서 사용했던건 아니고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2년전 사고를 당하여 오른어깨를 6개월 정도 사용 할수 없었고, 많은 불편 감이 있었습니다.
머리감는것 부터 일상 생활까지... 그래서 머리를 자른것도 있었구요...
옷을 입으려고 지퍼를 잠그려고 해도 '내가 이렇게 불편한데 더 불편한 분들은 어떻해 할까'.. 라는 발상에서
유튜브에 불편한 분들이 옷을 입는 방법 등, 그런 부자재를 찾기 시작합니다.
몸이 불편한 여자 꼬마 아이가 이 지퍼를 사용하여 옷을 입는데 머리가 띵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다 !!!' IDEAL 이라는 미국의 회사이고 군복, 아메카지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아실만한 지퍼브랜드라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꼬박 1년반 이라는 시간동안 컨택을 하게 되어서 겨우겨우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분들에겐 희망이지만 불편하지 않는 분들에겐 최상의 실용적인 지퍼라고 생각이 듭니다.




매장


문래동에 ARC1HIVE 라는 매장이 있습니다만, 1년넘게 오픈을 안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도 물론 있지만 그리고 저의 건강상태가 크게 좋지못하여, 일시적인 휴무중입니다.
이번에는 저 또한 용기를 내어 다시 회원님들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ARC1HIVE 인스타 그램 계정이 해킹되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매장 관련은 추후에 @ow.ear 계정에 공지 하겠습니다.

  


AJ-11


이 자켓은 보시다 시피 후드 자켓입니다. 심플하면서도, 미니멀한.... 하지만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어깨는 앞선에만 있고 뒷선의 어깨는 손목으로 스크류 되어 내려옵니다.
후드자켓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이 아무래도 후드라고 네크라인과, 후드핏 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드를 착용 하였을때 여러가지의 컨셉이 적용 되도록 후드 테두리에 밴드를 둘러 신축성을 높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귀 뒤로 넘어갈때의 잡아줌, 자연스러움, 후드 챙의 각도 변화 등 다양한 컨셉이 나왔습니다.
물론 시행 착오도 많았고 3번정도의 샘플을 만들었으니까요...
정식 판매 제품은 내부 봉제선이 깔끔히 막아져 있습니다만, 원래는 심실링테이프(열 접착형식의 마감) 이였습니다.
14-15-16 년도 자주 사용 하던 내부 디테일 이였지만, 이게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떨어지게됩니다.
그것도 아주 누렇게 본드가 떨어집니다. 아주 당연한 거 이지만 14-15-16 년도 이로 인한 AS 문제로 많은힘듬이
있었고, 소규모로 운영되는 브랜드이다 보니 아직 완벽한 AS 구축 시스템이 없어서 포기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4계절착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방수 방풍은 기본이며, 외투의 이너로, 여름밤의 습기를 막아주는 용도로
등등 활용도가 짙다고 생각합니다.



AJ-12


언뜻 보면 심심하고 볼품 없는 트랙자켓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제가 즐겨 하는 게임 철권의 조시라는 캐릭터가있는데
그 캐릭의 커스터마이즈 중 운동복 자켓입니다.
거기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여자 캐릭터 옷을 입히는게 가끔 재미도 있구요...;;
가장 큰 특징은 패턴과 암홀의 지퍼로 인하여 베스트로 변형이 가능하다 입니다.
제작자로썬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였지만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컨셉을 부여 할 수 있지만
미니멀 하고, 4계절 오래오래 입을 수 있다 라는 큰 장점이 이 제품의 모토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는 매쉬로써 땀흡수가 좋으며, 겉은 방수 방풍은 기본입니다.



SBP-15


이번 제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원단은 얇지만 사이드의 긴 지퍼는 원단의 5배정도의 두깨여서
자칫 잘못하면 제멋대로 핏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봉제를 적당히 밀어서 실을 박아 줄수(약간의 주름 셔링?) 있는 공장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야 뻣치는 지퍼를 잡아 주며 일정한 제품이 나올 수 있기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2달 정도 소요 끝에 작업이 완성 되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지퍼가 두꺼운만큼 마감 처리도 신경 썼습니다. 밑단의 스냅은 핏을 변경할 수 있고, 위아래 지퍼는
내부의 습기를 배출 할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방수의 원단인 만큼 습기 적인 부분이
가장 신경 쓰였습니다.
벨트고리는 원단이 아닌 2중으로 제직된 튼튼한 웨빙(끈) 입니다.



SYB-01


보통 SBP 시리즈가 나오면 당연히 TPP 시리즈가 나와야 되는데 SYB-01 이라니...
이 제품은 손야비의 이름 이니셜을 딴 제품입니다.
적당히 예의가 있으며 편안하고 자유로우며 미니멀한 그치만 멋이 있고 슬림한....
그 친구가 원하는 제품 이였습니다. 그 친구는 미팅이 하루에도 4-5개가 있을만큼
바빠서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 보라고 한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가 입는다고....
조언을 해준 만큼 '그래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었습니다.
옆사이드 아웃라인은 다시 인솔 인라인으로 돌아오고, 무릎은 입체적으로 뒷 라인은
깔끔한 옷에 매치해도 적당하게 주머니가 보이게...
슬림한 제품을 많이 입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적당히 정전기가 발생 되야 몸에 옷이 감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느낌을 내고자 패턴적으로 마찰이 발생되는 부분에 절개선을 넣어 정전기를 발생 시켰습니다.
패턴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막상 만들고 나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 였습니다.
벨트고리는 원단이 아닌 2중으로 제직된 튼튼한 웨빙(끈) 입니다.


DLSB-09


OW 에서 만든 벨트가 벌써 9번째네요..
작년부터 피드락을 정식 발주 할 수 있게 되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사실해외도 국내도 가격 거품이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버클 자체가 비싼것도 물론있지만...
이번엔 조금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빠르고 실용적인 피드락 제품을 심플하게 풀어냈습니다.


제작자의 핏





마지막!


여기 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걱정이 앞선 이 상황에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신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전합니다.
색다른 변화가 없고 시장이 무너지면서 '그만 둘까?' 라는 생각을 수차례 하였지만, 주변의 좋은 분들과,
회원님들이 있어서 어떻게든 이어나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곧 10주년이 다가옵니다.
제 20 대 부터 30 대 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도 많고 새로운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